▲ 사진=임블리 사이트 캡처

임블리의 할인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된 계기도 관심이다.

임블리는 10일 조건부 할인행사를 내걸었다. 포털사이트 1위를 할 경우 몇 가지 제품을 절반 가격에 내놓겠다는 것이다.

의도대로 ‘임블리’는 이날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됐다. 이 같은 인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임블리의 박준성 대표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임블리를 시작하기 전에 여성복 쇼핑몰을 3개나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면서 "그동안 한 번도 '한 방'이라는 건 없었다"고 말했다.

임블리의 '뮤즈' 임지현 상무와 일하게 된 것도 아주 우연한 기회에서 시작됐다. 쇼핑몰 모델이 촬영을 할 수 없게 되자 박 대표가 당시 여자친구였던 임 상무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박 대표는 "임 상무가 모델이 된 뒤 임블리의 매출이 오르고 그동안 쌓인 노하우가 접목되면서 급격하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부건에프엔씨는 매출을 위한 제품은 내놓지 않는다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박 대표와 임 상무가 직접 써보고 품질에 납득할 때만 비로소 출시한다. 박 대표는 "한번도 매출 목표를 정해놓고 일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우리 회사 목표는 매출이 아니라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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