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장영래 기자 = 코레일은 지난 8일 오전 7시 35분경 발생한 강릉선 KTX806열차 궤도이탈 당시 승객 구호조치를 최우선으로 사고 수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궤도이탈 당시 차량에 피해가 커 안내 방송 시스템 가동이 어려운 상황이라 열차팀장이 1호차부터 8호차까지 이동하며 육성으로 대피를 안내했다.

사고열차에 타고 있던 승무원은 KTX 열차 바깥으로 나오는 고객의 대피를 도왔으며, 승객 중 군인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함께 승객을 안내했다. 

일단 바깥으로 대피한 뒤에는 부상자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구급대원 의 지시에 따라 3개 병원으로 나눠 이송을 지원했다.

<연계버스로 승객 수송>

사고 발생 즉시 강릉시에 협조를 요청하고 연계버스를 수배하였으나, 이른 아침이라 운전기사 수배에 시간이 걸렸다.

 일단 코레일 직원들의 업무용 차량으로 부상자와 노약자 우선으로 분산 이송하고, 119구급대에 차량지원을 요청하여 8시 반 경부터 본격 이송을 시작했다.

연게버스가 수배될 때까지 조금이나마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군인과 구급대원 등의 안내에 따라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대기하도록 조치, 모든 승객이 연계버스 승차를 완료한 시각은 9시 10분 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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