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교육으로 SW인재 양성에 앞장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 사동고등학교(교장 유재익)가 2018년 소프트웨어교육(이하 SW교육) 선도학교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SW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전국의 1500개교를 대상으로 1차 보고서 평가에서 160개교를 선정하고,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최우수학교 21개교를 선정했다.

사동고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최우수학교 중 경북도교육청에서 가장 우수한 SW교육 선도학교로 평가됐다.

▲ 경북 경산 사동고등학교가 2018년 소프트웨어교육(이하 SW교육) 선도학교 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사진=경산 사동고등학교)

사동고는 지난해부터 SW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교과와 융합하는 SW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교육청 SW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미래형 SW교육 모델교실을 구축한 바 있다.

SW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동고는 학교 간 연계 교육과정인 공동교육과정으로 '정보과학','과제연구(정보)'과목을 개설했다. 또한 '3D 프린팅', '수학SW융합', '과학SW융합', 'SW융합탐구'와 같은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해 지역의 3개 중학교와 6개 고등학교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사동고 소프트웨어탐구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달 20일 경산 수학체험한마당에서 '게임속 수학 알고리즘과 3차원 입체도형'이라는 주제로 SW부스를 운영하며, 평소 즐기던 게임(SW) 속에 숨은 수학 원리를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프트웨어탐구 동아리 부장 이 모 학생(2학년)은 "처음에는 프로그래밍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수학과학과 SW를 융합하여 탐구하면서, 수업에서 배운 수학과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동고에서 SW교육을 지도하고 있는 임진숙 교사(정보)는 "다양한 교과와 융합하는 SW교육 경험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뿐만 아니라 넓은 견해로 문제를 바라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고 교과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재익 교장은 "SW교육의 거점학교로서, 즐겁게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SW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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