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송해 나이가 올해 92살, 내년이면 93살이 된다.

송해가 MC를 맡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후임으로 누가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을까.

지난 11월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출연했다.

특히 허참은 지난 1984년부터 2009년까지 26년 동안 '가족오락관'을 진행, 국내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진행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갖고 있다.

이에 오영실은 "허참 선생님이 '전국노래자랑' MC를 노린다는 소문이 있다. 그런데 선생님이 너무 건강하다. 특히 선생님이 술을 마시면 이상벽 씨를 업고 온다고 한다. 그래서 허참 선생님이 포기했다는 소문이 돌더라"고 밝혔다.

이에 허참은 "술 같이 마시고 이런 건 아무 소용 없다. 어쨌든 오래 살고 남아있는 사람이 '전국노래자랑'을 하게 된다. 방송계 초미의 관심사다. 누가 하게 될지.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벽은 "그분이 그걸 언제 그만두는지 직접 물어봤다. 50년만 기다리라고 하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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