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가, 일 년치 먹거리 김장을 하는 곳으로 분주한 요즘. 경제적 부담과 환경이 여의치 않아 김장을 못한 분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인 지난 7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는 6·25참전용사회 회원 30가구를 대상으로 한 상자당 10kg씩 담긴 싱싱한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하루 전날부터 이틀간 봉사단은 배추를 절이고 버무리는 등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김장에 동참한 봉사단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가족들이 드시게 될 김치이다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보답으로 내가 먹을 음식보다 더 정성 들여 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담았다. 모두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참전용사회 회원은 “올해 겨울은 어떻게 날지 걱정만 앞섰는데 김장김치를 받으니 든든하고 한시름 덜었다. 매번 반찬봉사도 해주니 고마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는 사랑의 헌혈 나눔, 경로식당 봉사, 새만금국제마라톤 봉사,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국가유공자 연탄나눔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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