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스토리텔러가 찾아낸 하남의 숨은 명소를 지도 한 장에 담다-

(하남=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하남문화재단이 문화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장시장 문화지도'를 제작, 하남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도시에 문화·예술을 입혀 디자인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신장시장 문화지도

신장시장 문화지도는 하남문화재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하남시의 숨은 관광 명소를 발굴하고, 신장시장을 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켜 하남시 문화마케팅에 기여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기존의 문화 및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방식이 공급과 수요의 형태로서 수동형의 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면, 이번 신장시장과 함께하는 문화재생 프로젝트는 시장상인들과, 문화재단이라는 공공기관, 그리고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함께 프로그램을 생산한다는데 큰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어 이번 문화지도의 제작 의미는 더 크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신장시장 문화지도 (지도 앞면)

지도에는 하남시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스토리텔러가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하남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와 추천 코스, 황토돛배를 만드는 무형문화재 장인의 인터뷰 등이 담겨져 있다.

▲ 신장시장 문화지도 예술감독, 우리동네 스토리텔러
(왼쪽에서 두 번째 임숙자 예술감독, 왼쪽부터 김연수·호미경·한임경 우리동네 스토리텔러)

지도는 신장시장을 중심으로 하남시의 곳곳을 탐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환경·나들이·역사·예술 네 가지 테마의 관광 코스로 시 전역을 소개하고 있다. 하남의 토박이 시민부터 관광객,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지도 한 장만 있다면 다양한 주제로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도에 삽입되어있는 하남시민이 직접 그린 광주향교, 동사지, 팔당댐 등 관광명소의 손그림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신장시장 문화지도 (지도 앞면)

또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기능을  통해 문화지도 여행 인증사진과 추천하는 여행지 등을 함께 공유하여, 자신의 하남 여행기를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도록 기획하여 문화지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단순 체험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생산자이자 전파자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임경 우리동네 스토리텔러는 "하남에 오래 살았지만, 생각보다 우리 동네 역사에 대해 몰랐던 것 같다. 신장시장 문화지도를 만드는 동안 새로운 지역의 모습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 고장의 특색을 찾아 소개하는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장시장 문화지도는 문화재단의 대·소극장, 박물관은 물론 하남시 관내의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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