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내년 8월 강남구 대치동에 스타트업 청년들을 위한 '사회주택'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 주체가 공공의 지원을 받아 입주자에게 시세 80% 이내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 하도록(임대는 30년 이상 지속) 공급하는 ‘민·관협력형’ 임대주택이다.

또 '스타트업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하우스'를 콘셉트로 지하1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1044.5㎡)로 신축 조성되며 청년 1인가구 맞춤형 주거공간(20실)과 함께 저층부(1~2층)에는 코워킹스페이스(인디워커스), 로컬서점,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이어, 대치동 사회주택은 시의 '서울사회주택리츠' 1호로 추진되며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주거안정성이란 공공의 장점은 유지한 채 공공재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민간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해 사회적경제 주체들에게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앤스페이스가 사회주택리츠로부터 공사비를 지원받아 청년들에게 사회주택을 공급하고, 최대 30년간 위탁운영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아울러, 시세 80% 이하(월 40만 원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면서도, 유사 종사자들과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주거 및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와 SH공사는 서울사회주택리츠 1호 대치동 사회주택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2호 성산동, 3호 세운상가, 4호 신림동 리모델링을 연이어 착공한다.

류 훈 시 주택건축국장은 "시는 사회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해 리츠 설립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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