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예산안 합의는 배반의 정치로 더불어한국당이 새롭게 탄생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여야정 협의체도 거부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이 결국 정치개혁을 의한 국민적 열망을 거부하고 기득권 동맹을 선택했고 양당의 기득권 욕심이 정치개혁의 꿈을 짓밟고 있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국민이 원하면 국민을 위한 개혁은 버리고 결국 기득권 동맹을 선택했으며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 민주당은 결국 촛불민심을 거역한 정치개혁 거부의 길로 나가게 됐으며 민주당 스스로 촛불혁명의 실패를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예산안과 선거제도 개혁 동시합의를 이끌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요청한 도농복합형 문제를 검토하는 것을 포함하는 것을 정개특위에 위임하는 것으로 하고 오전에 거의 합의가됐지만 이해찬 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그 합의문은 도저히 받을 수 없다고 연락홨고 한국당이 검토하는 문구가 빠지면 합의할 수 없다고 해 결렬됐고 지금 이상황이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선거관련 합의사항 초안을 보면 △ 연동형 도입을 원칙으로 하고 비례대표 의석 비율 확대 △의원정수 지역구 선출 방식(도농포함)△석패율제등 지역구도 완화 위한 제도 도입 적극 검토 △ 선거제 개혁 관련 법안은 1월 임국 최종 확정 의결한다 △ 정개특위 시한을 연장 한다는 내용을 담았지만 이거마저도 끝까지 문서에 서명하지 않고 거부한 거대야당에 깊은 실망하고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한국당 역시 우리 정치에 오랜 숙원인 정치개혁을 계속 모른 척해오다가 결국 민주당과 야합을 했다면서 양당은 기득권을 위해서라면 정치개혁을 중단하는 정도가 아니라 역행도 서슴지 않고 있는 야당의 맨 얼굴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야3당 간절한 요구에도 모든 국민 희망사항인 정치개혁 중의 정치개혁, 연동형 비례제 도입에 대해 사늘한 찬물로 불꺼버린건 국민 이름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향후 정국 운영에 있어서 야3당이 이렇게 배신하는 당에게 어떤 협조를 할 수없고 따라서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배신의 정치에 대해서는 응분의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며 양당은 야합을 멈추고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를 즉각 거두지 않으면 야3당은 보다 강력한 투쟁으로 정치개혁을 완수할 것"이라며 일갈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아침 일찍 한국당과 야합을 끝낸 상황였고 공식회의 석상에서 한국당과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혀 그야말로 촛불을 이야기하고 개혁을 이야기한 민주당이 적폐의 본당과 손을 맞잡았다. 야합도 이런 야합은 없다"며 "20대 들어 지금 이 순간에 새로운 더불어한국당이 생기고 있는 점을 국민과 함께 규탄하면서 야3당은 보다 강력한 투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야3당은 배반의 정치에 대한 대응은 어떤 방식으로 할거냐에 대해선 야3당 당내  의견을 결집한 후 똘똘 뭉쳐서 거대양당 야합에 대해서는 철저한 응징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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