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봉사단-마음의 소리봉사단 등 단체 연계

▲ 하태영 서장이 6일 봉사활동 현장에서 봉사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사회봉사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미국의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봉사단체와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는 게 울산해경의 다짐이다.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지난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된 비영리국제단체다.

하태영 서장은 6일 오전 울주군 서생면 항포구 중증 장애인 가구를 찾아 해경의 순수 봉사활동체인 다솜봉사단, 마음의 소리 봉사단, 신우회원 등 30명과 함께 SK콤플렉스의 후원으로 집 고치기 봉사를 벌였다.

이들은 노후주택의 청소를 시작으로 전기설비와 도배, 장판, 씽크대를 교체한 뒤 욕실공사를 진행하는 등 주변의 환경정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지역민들께 받은 사랑을 나누는 오늘의 작은 노력이 지역사회의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는 내일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의 성금모으기 운동 실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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