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에서 운전자들을 상징인 '노란 조끼'를 입은 시위대들이 5일(현지시간) 프랑스 시삭메독의 교차로에서 유류세 인상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국제뉴스)

(프랑스=국제뉴스프) 김현승 기자 = 프랑스 정부는 2019년 유류세 인상을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

프랑수아 드 뤼지 프랑스 환경장관은 5일(현지시간) BFM-TV에 출연해 "내년 1월 1일부터 예정됐던 연료세 인상은 전부 폐기됐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몇 주 동안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노란 조끼' 시위가 반정부 시위로 확산되며 최악의 폭력사태로 치닫고 있다.

드 뤼지 장관은 이에 대해 "시위 진정을 기다려 정부가 유류세 인상안을 다시 도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을 완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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