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계화 보병사단으로 대체

▲ '육군8기계화보병사단 개편식'에서 육군7군단장 이정기 중장과 최진규 육군8사단장이 부대 사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양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제8기계화보병사단은 개편식 행사를 이정기 7군단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양부남 의정부지검장 등 내외 귀빈과 부대장병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 연병장(구26사연병장)에서 지난 30일 개최했다.

▲ 사라지는 육군26기계화보병사단 로고.

이번 개편식은 국방부가 마련한 국방개혁에 맞춰 제26기계화보병사단 (이하 26사단)을 제8기계화보병사단(이하 8사단)으로 개편하고, 26사단을 대신하여 8사단이 그 자리를 지키게 되었으며, 이번 부대 개편과 함께 전차, 장갑차 등 첨단장비로 무장된 8사단은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전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정기 7군단장은 "부대 전 장병이 최정예기계화 보병여단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선배 전우들이 피땀 흘려 이룩한 빛나는 업적과 전통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육군26기계화보병사단은 해체되지만 전력은 육군8기계화보병사단에 통합되며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육군이 시행한 첫 부대개편이다.

26사단은 1953년 충남 논산서 창설된 후 1964년 현재의 양주시로 부대를 이전하여 이후 54년이 지난 현재까지 양주시에 주둔하여 왔으나, 올해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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