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9억 원 투입, 일방통행로 1.85km 구간 정비 및 확장

▲ 범어사 하행로 구간 모습/제공=금정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일방통행만 가능했던 범어사 하행 구간을 오는 7일 9시부터 양방통행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범어사 하행로 양방통행 사업은 하행 구간 취락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금정산과 범어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됐다.

총사업비 39억 원(국비 34억 원, 구비 5억 원)을 들여 기존 일방통행로 1.85km 구간 정비 및 확장(B=12m→16m)이 이뤄졌다.

또 원활한 차량 양방통행을 위해 범어사 주차장 일부를 정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했으며, 보행 등산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노후 보도를 정비하고 난간도 설치했다.

굼정구 관계자는 "이번 범어사 하행로 양방통행 개통을 통해 일방통행으로 인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불편 사항들이 해소될 전망이며, 개관 예정인 범어사 선문화교육센터, 템플스테이, 선문화체험 등 내·외국인의 관광테마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상권 부흥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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