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주)에프씨아이는 장애인연계고용 거래를 통해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법 상 일정 조건(직원수 100명 이상)이 되는 사업주는 일정한 비율의 장애인 고용 의무를 갖고 있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매년 고용부담금을 내게 된다. 하지만 업무의 특성에 따라 실질적으로 장애인 채용이 쉽지 않은 기업들이 많다.

이때 장애인사업장에 도급을 주고 생산품을 납품 받으면 해당 사업장에서 생산활동에 종사한 장애인근로자를 부담금 납부의무가 있는 사업주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장애인연계고용제도다.

▲ 베어베터 제작 명함. (사진=에프씨아이 제공)

에프씨아이는 이러한 연계고용제도를 활용해 '발달장애인'이 일하는 회사 베어베터에 회사 명함과 봉투 및 화훼 등의 생산 도급을 진행해 장애인들의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 베어베터 제작 화환. (사진=에프씨아이 제공)

에프씨아이(FCI) 인사총무팀 박태현 팀장은 "이번 기회에 장애인 연계고용을 통해서 나눔의 경영을 실천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연계 업무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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