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크림 지역 심페로폴에서 법원 심리를 위해 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이 우크라이나 해병(오른쪽)을 호송하고 있다. (로이터/국제뉴스)

(러시아=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러시아 법원이 이틀전 억류한 우크라이나 선원 3명에 대해 2개월 구속을 결정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가 실효 지패중인 크림 반도의 심페로폴 법원은 영장실질 심사에 들어가 형법상의 '집단적 무단 월경' 혐의로 이같은 결정을 했다.

앞서 러시아 해군은 이틀 전 크림반도 옆 케르치 해협에서 자국 영해에 침입했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군함 3척을 나포하고 선원 24명을 억류했다.

또한 법원은 이날 나머지 12명에 대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