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조 2870억 원 투입, 4만 4000개 일자리 창출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임성리 구간에 대한 노반설계에 11월 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호남고속철도 1단계 오송∼광주송정 구간을 지난 2015년 4월 개통하였으며, 2단계 광주송정∼목포 구간 가운데 광주송정∼고막원 구간은 기존 노선을 고속화하고, 임성리∼목포 구간은 기존 노선을 활용한다.

고막원∼임성리 구간(43.9km)은 총 7개 공구로 나뉘어 새롭게 건설되며, 나주 고막원역에서 신설 무안공항역을 거쳐 목포 임성리역을 연결하게 된다.

설계에는 약 1년 9개월이 소요될 예정으로, 공단은 설계가 끝나는 2020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하여 2025년 호남고속철도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동시간이 당초 3시간에서 1시간 46분으로 무려 1시간 14분이나 단축된다."며 "총사업비 2조 2870억 원이 투입됨에 따라 약 4만 4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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