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민박)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110개소 민박에 대한  불법행위를 특별단속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市는 26일부터 12월말까지 5주간 관광진흥과 숙박업소점검 TF팀 주관으로 게스트하우스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최근 개별관광의 증가로 펜션, 민박(게스트하우스) 등 새로운 형태의 숙박업소가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불법운영, 성범죄, 절도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게스트하우스의 불법행위로 인한 관광불편, 위생․안전 등 이용객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특별단속에 들어간다는 것.  

특히 나홀로 여행문화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포트럭파티를 빙자한 음주파티가 게스트하우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최근 발생한 3건 모두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한 여성을 대상으로 음주 후 발생하고 있어 게스트하우스 안전관리 및 불법행위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市는 위반사항 적발 시 사안이 경미한 경우 현장계도와 함께 자진 불법행위 중단을 유도하고 미신고 숙박업, 음식물 판매행위와 건축물 불법증축 및 무단용도 변경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및 소관부서에 통보하여 개별법에 따라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불법행위 근절과 이용객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하고 편안한 숙박환경 조성과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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