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양윤경 서귀포시장과 주산지 농협장, 농업인단체장 등이 노지감귤이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감귤유통실태 현장점검을 위해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시장 등 일행은 23일 새벽 2시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찾아 감귤 경매상황을 둘러봤다. 또한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관계자를 만나 대화도 나눴다.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전년과 달리 극조생 감귤 부패과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는 등 품질이 양호해 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품질관리와 출하조절만 이뤄지면 감귤 가격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올해 극조생 출하기 날씨도 좋고, 부패방지제 살포, 자동화물 운송확대등 극조생 부패과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한 덕분에 극조생 부패과가 많이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맛 좋은 감귤 출하를 위해 토양피복제, 원지정비 등 지원사업을 확대를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1년간 정성들여 농사지은 감귤이 제값을 받도록 도매시장 관계자들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농협중앙회 서귀포시 부남기 지부장, 김성언 효돈농협장, 김성범 중문농협장, 현영택 서귀포농협장, 안재홍서귀포시농업경영인회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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