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군산해경이 2년 연속 최우수 파출소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23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우수 파출소 선정 심의에서 군산해경 소속 ‘새만금 파출소’가 종합순위 1위, 최우수 파출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우수 파출소 선정은 ▲ 해경서 주관 연안사고 대응능력 ▲ 지방청 주관 불시상황훈련 ▲ 해경청 주관 종합평가 등 총 3단계 나눠 1년 동안 평가를 진행한다.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출동하는지, 팀워크를 발휘하며 상황을 잘 이끌어 나가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구조와 구난 역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야간과 새벽 등 취약시간 때에 사고 메시지를 부여하는 불시훈련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며, 새만금 파출소는 이 모든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

새만금 파출소는 올해 방파제 추락, 갯바위 고립자 등 42명을 구조하였고, 표류, 좌초 선박 26척(64명)을 비롯해 섬 지역 응급환자 6명을 이송하는 등 해양사고 구조에 탁월한 실적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 군산해경 ‘비응 파출소’가 전국 95개 해양경찰 파출소 가운데 우수파출소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새만금 파출소까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군산해경도 고무적이다.

군산해경 김창용 새만금파출소장은 “최우수 파출소 선정은 가장 안전한 군산 바다를 만들겠다는 직원들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업무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파출소는 다음달 해양경찰청 주관 최종 평가를 남겨 뒀으며, 우수 파출소에 선정될 경우 기념패와 포상금 등이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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