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성민 기자 = LG전자가 "전국 130여개의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까지 협력사가 운영해왔던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협력사 직원의 직접 고용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별도의 자회사를 두지 않고 LG전자가 협력사 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회사 측의 의지를 보여준다.

또 LG전자 노동조합 배상호 위원장은 "회사의 통 큰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한 가족이 될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전자는 서비스 협력사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