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79명의 대령이 별을 달았다.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22일 단행된 장성 정기 진급 인사에서 육군 정훈병과 창설 69년 만에 여군이 처음으로 병과장에 임명됐다.

▲ 박미애(53·여군정훈 3기) 준장(진).

이번 인사에서 장군으로 진급한 박미애(53·여군정훈 3기) 준장 진급자는 정훈병과장에 임명돼 1949년 정훈병과 창설 이후 처음으로, 또 1986년 정훈병과에 여군이 임관한 이후 32년 만에 여군 장군 병과장이 탄생하게 됐다.

박미애(53·여군정훈 3기) 준장 진급자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아 장병, 국민들과 소통하며, 신뢰와 사랑받는 육군이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했다.

박미애(53·여군정훈 3기) 준장 진급자는65년 4월생, 1988년 여자정훈장교 3기로 임관한 박미애 장군은 육군본부 공보과 총괄장교를 거쳐, 5군단 정훈공보참모, 수도방위사령부 정훈공보참모, 여군 첫 한미연합사 공보실장, 육군본부 홍보과장 등 전후방 각지 및 정책부서에서 정훈공보분야 주요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정부는 이날 합동참모본부차장에 원인철(57·공사 32기) 공군 중장을 임명했다. 육군참모차장은 최병혁(55·육사 41기) 중장, 해군참모차장 권혁민(56·해사 40기) 중장(진급 예정), 공군참모차장은 황성진(56·공사 33기) 중장이 각각 맡게 됐다.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김정수(53·육사 43기) 중장(진급 예정), 해군작전사령관은 박기경(55·해사 40기) 중장(진급 예정)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은 김정수·안준석·이진성·윤의철 소장 등 4명이 중장으로 진급, 특수전사령관과 군단장 등을 맡는다. 해군은 권혁민·김종삼·박기경·이성환 소장 등 4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이들은 참모차장과 작전사령관 등 해군의 핵심 직위에 임명된다.

또 육군은 이규준 준장 등 10명이, 해군은 강동훈 준장 등 8명이, 공군은 강규식 준장 등 2명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과 함대사령관 등을 맡는다. 소장 진급자 규모는 20명이다.

육군 강호필 대령 등 50명과 해군 강동길 대령 등 16명, 공군 김경서 대령 등 13명이 각각 준장으로 진급했다. 모두 79명의 대령이 별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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