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붉은 달 푸른 해’가 지난 21일 오후 첫 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MBC 새 수목드라마인 ‘붉은 달 푸른 해’는 방영 전부터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첫 방송부터 몰입도 넘치는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를 의식한 듯 장면마다 나온 무엇인가가 단서가 아니겠냐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는 상황. 그 중 배우 김선아가 한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던 중 뒤편에 씌여진 시 구절을 읽고 놀라는 연기가 손꼽히고 있다.

해당 장면에 등장한 시 구절은 “보리밭에 달뜨면”으로 서정주 작가의 ‘문둥이’ 시의 일부 구절이기 때문. 다음 구절은 “애기 하나 잡아먹고”여서 시청자들을 더욱 긴장시켰다.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 가득한 삶을 다룬 ‘문둥이’ 시가 등장해 한센병 관련 환자가 등장하지 않겠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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