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김해시는 인적안전망 확대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1일 오전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봉사활동 소양교육, 활동 시 유의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남녀 대표 2명이 김해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안심이’는 공개모집 및 읍면동장 추천으로 모집됐으며, 인적안전망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무보수·명예직의 지역주민으로 2년 임기의 위촉직이다.
이날 위촉된 총 587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집배원, 가스점검원, 이·통장, 공인중개사, 공동주택관리소장, 아쿠르트 배달원, 자생단체회원 등 주거지 접근이 용이한 지역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밀착형 지역사회보호체계로 상시 운영되며 복지 위기가구 초기발견, ‘김해야!톡’ 가입으로 복지정보 알림 등 주변의 이웃을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대상자를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 전담팀에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허성곤 시장은 “위기 가정을 찾아내고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안심이’의 역할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면서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되어 우리 시에 소외되는 이웃, 희망을 포기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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