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서 내년 시정방향 제시하고 예산안 설명

▲ (사진제공=김해시) 허성곤 김해시장이 21일 김해시의회에서 2019년도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허성곤 김해시장은 21일 오후 2시 제215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예산안을 설명했다.

허 시장은 "민선6기가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민선7기는 공들여 만든 토대 위에 튼튼한 집을 짓는 시기"라며 "지속적인 시정 혁신을 통해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내년 김해시정의 운영 방향으로 '활기차고, 조화롭고, 따뜻한 김해'로 정했다.

일자리가 넘쳐나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의생명 분야 강소특구 지정, 스마트부품첨단센서산업 조성 등 김해형 특화산업 육성과 체계적인 청년정책 수립,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을 추진한다.

또 동북아 물류 R&D 조성사업으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대응하며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국도58호선 주촌~삼계 구간 조기 완공 등 광역도로망 구축에 힘쓰고 시가지 교통 지·정체 해소 방안으로 외동사거리 등 도심 도로 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조화로운 김해를 위해 3곳의 도시재생사업과 성장관리방안을 전면 확대한다.

가야사복원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김해 조성을 위해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추진,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따뜻한 김해 사업으로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동부치매안심센터, 친자연적 다목적장지 조성,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등 전 세대가 만족하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한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0% 증가한 1조 5,714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2,885억 원, 특별회계는 2,829억 원이다.

허 시장은 "시민과 시의원, 공직자들은 모두 한배를 타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운명공동체이다. 김해시가 대한민국 일류도시를 너머 세계도시로 뻗어가기 위한 여정에 끝까지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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