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호주=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지난 20일 열린 호즈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 기성용과 황희찬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황의조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2선에 이청용-남태희-나상호를 투입했다. 
 
우즈벡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한국은 전반 8분 남태희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상대 골 망을 먼저 흔들었다.
 
이어 전반 23분 주세종의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용이 찬 공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황의조가 재빨리 달려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문선민이 24분 중거리 슛으로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낸데 이어 석현준이 36분 쐐기골을 박으며 경기는 4-0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벤투 감독은 부임 후 6경기서 3승 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데뷔 후 최다 경기 연속 무패라는 한국 신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 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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