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닷 SNS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가 묵묵부답이다. 형제는 래퍼들과 다양한 작업을 펼치며 음악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동생 마이크로닷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발휘하며 대중들의 인기몰이에 한창이었다.

하지만 마닷은 부모님의 사기 의혹이 제기된 온라인 유포글을 접하고 지난 19일 사실무근이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곧 SBS측은 부모님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단독으로 입수, 보도했고 현재까지 마닷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두 형제는 루머로 돌고 있는 부모님의 사기 의혹을 정말 모르고 있었을까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산체스가 마닷보다 먼저 인기를 얻었을 당시, 그의 SNS에 부모님 관련 댓글이 달렸고 이를 삭제 조치했다는 것이 일부 네티즌들의 증언이다. 이후 두 사람은 부모님 관련 이야기가 다뤄질 때마다 피해자 가족 중 한 명이다, 부유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등의 입장을 내놓았다.

이러한 입장 표명은 20여년 전 피해자 가족들을 더욱 공분케 했고 활발하게 인기몰이 중인 마닷의 활동에 급제동을 건 것.

마닷의 부모님은 1997년 5월 경 친척,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명에게 수억원 대의 돈을 빌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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