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약학대학 소속 이경은 교수, 이종길 교수가 ‘한국임상약학회’와 ‘대한면역학회’서 각각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약학과 이경은 교수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한국임상약학회 제22회 총회 및 학술대회’서 젊은 약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약과학자상은 한국임상약학회가 지난 5년간 약학분야 연구업적이 뛰어난 젊은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제약학과 이종길 교수는 지난 11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18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KAI International Meeting 2018, 대한면역학회 주관)’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면역학회는 학회지 ‘이뮨 네트워크(Immune Network)’에 게재된 논문 중 최근 2년간 SCI(E)급 저널에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저자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종길 교수는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capsaicin)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바이러스 항원을 T 세포에게 더 많이 전달해 주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2016년 대한면역학회 학술지인 ‘이뮨 네트워크(Immune Network)’에 발표하였고, 이 논문이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에 등재된 학술지 논문에 의한 인용이 많이 되어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한편, 식약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바이오제약기업 등 산·학·연·관이 모여 있는 세계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인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충북대 약학대학은 최근 윤광렬약학상, 녹암학술상 수상자 등 우수연구자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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