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와 손잡고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과학체험교실’ 열어

(서울=국제뉴스) 김원국 기자 =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영어·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사진제공=노원구)노원 과학체험교실

구는 겨울방학 기간인 오는 2019년 1월 지역 내 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삼육대학교와 손잡고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어캠프는 노원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총 380명(190명ㆍ2회)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월3일까지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 (사진제공=노원구)노원 어린이 영어캠프

당첨자는 전산추첨을 통해 오는 12월13일 오후 3시 구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영어캠프 수업은 2018년 12월30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1월8일까지 1차, 1월13~22일까지 2차로 190명씩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참가비용은 72만원이지만 구에서 절반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참가자는 36만원만 내면 된다.

수업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기숙형 캠프로, 24시간 영어로만 진행된다. 캠프는 레벨테스트를 거쳐 10개반으로 편성되며 토론과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영어를 배운다.

캠프는 9박10일의 일정으로 삼육대학교 캠퍼스 내 강의실, 체육관, 생활관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영어캠프가 끝난 후 교육태도와 성적을 종합, 우수학생 20명에게 구청장 상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또 구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해 '과학체험교실'도 운영한다.

과학체험교실은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생활체육학과, 컴퓨터메카트로닉스 공학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 160명(조별 20명 내외ㆍ총 8개반)을 모집하며, 오는 28일~12월9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19만5000원이나, 구가 절반을 지원해 9만7500원을 내면 된다.

당첨자는 전산추첨 후 오는 12월20일에 발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학생들이 영어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통해 겨울방학의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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