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는 "지난 14일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일부 학생 5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가검물 채취 등 역학조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학생들에 대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에서 식중독 17종, 노로바이러스 2종에 대한 신속 검사결과 식중독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오는 21일 최종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우려돼 관내 회, 굴 취급 및 지하수 사용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인 어패류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해 학교급식을 통한 식중독 및 노로바이러스 발생 예방을 강화한다.

김석환 위생안전과장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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