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민선7기 군수 공약 대군민 발표회 개최… 통합신공항 유치 포함 6대분야 53개 공약 발표

▲ 군위군 민선7기 공약 대군민 토론회 모습

(군위=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군위군이 7조 6,838억원이라는 메머드급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을 군민에게 공개했다.

군위군은 지난 16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8개 읍면 이장단과 대구통합신공항이전주민협의회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민선7기 군수 공약 대군민 발표회』를 개최해 민선7기 공약을 확정했다.

6대 분야 53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된 공약은 ◆통합신공항 유치 7조 3,073억원 ◆따뜻한 군위 51억원 ◆쾌적한 군위 1,655억원 ◆잘사는 군위 255억원◆즐거운 군위 1,803억원 ◆통하는 군위 1억원 등으로 짜여져 있다.

인구 2만 4천여에 1년예산 3천억원대의 초미니 기초단체 군위군이 광역자치단체급의 공약이행 투자 소요액을 산출한 배경은 대구경북의 ‘핫이슈’인 K-2군공항과 대구공항 통합 이전 건설비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공약발표회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희망’과 ‘기대’가 넘쳐흘러 군위군은 물론 대구・경북에서 조차 전례가 없었던 초 거대규모의 대역사 앞에 추후 진행과정의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장애 등 일각의 시시비비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

공약 발표와 함께한 통합신공항연계 지역개발구상 용역 최종보고회의 군위군 미래 청사진을 담은 도시개발 조감도는 실현 가능성을 떠나 참석자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핵심사업으로 항공정비(MRO) 산업단지, 항공 물류단지, 업무․상업 단지, 주거 단지에 대한 포괄적 계획은 참석한 군민들의 상상이상이었다는 평가다.

기대에 찬 목소리도 간간히 터져 나왔다. ‘대구통합론’ ‘구미통합론‘ 등 인근 대도시의 군위에 대한 ’구애‘ 분위기도 사실 여부를 떠나 군위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참석자들의 의견 개진도 비교적 활발했다는 평이다.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지역관문에 공항유치 지역이미지 홍보" 등 수준 높은 질문과 요구가 이어져 질의응답의 묘미를 더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새로운 군위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공약에 담았고,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획기적으로 변하는 도시 군위가 될 것"이라 말했다.

▲ 민선7기 10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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