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마 배출의 산실'...국제신문배에 서울과 부경 단거리 최강자 총출동

▲ 부경경주마 '돌아온포경선'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명마 배출의 산실인 제13회 국제신문배 경마대회(3세 이상, 1400m, 상금 3억5000만원)가 오는 1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다.

2011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된 후 많은 명마를 배출한 국제신문배는 올해도 서울과 부경의 대표 단거리 강자들이 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국제신문배는 모두 부경경마의 '파워블레이드'(부경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파워블레이드가 출전하지 않지만, 돌아온포경선(부경), 실버울프(서울) 등 만만찮은 단거리 에이스들이 참여해 부경경마와 서울경마의 자존심 싸움이 볼만하다는 평가다.

국제신문배에 출전 신청한 경주마는 지난 14일 기준, 부경 9마리, 서울7마리 등 총 16마리로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분위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부경은 'SBS 스포츠 스프린트(서울대회)'에서 2연승을 달성한 '돌아온포경선(레이팅124, 수, 5세)'이 눈에 띈다.

돌아온포경선은 데뷔 후 출전경주의 70%를 1200m~1400m에 출전할 정도로 단거리에 최적화된 경주마다. 약 50%의 높은 승률이 이를 방증한다. 지난 7월 1600m 로 치러진 오너스컵(부경대회)에서도 우승경험이 있어 국제신문배 거리는 자신있어 보인다.

서울의 에이스는 단연 '실버울프(레이팅122, 암, 6세)'다. 8번의 부경원정 경험이 있는 실버울프는 부경경주로가 이미 익숙한 상황이다.

특히 돌아온포경선과는 5번 만나 2승 3패의 박빙을 나타내고 있다. 더구나 1400m에서의 대결은 아직 없어 이번 재대결에 경마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외 기본 잠재력이 출중한 부경의 '에이스코리아(레이팅101, 수, 3세)', 지난해 국제신문배에서 아쉽게 3위를 차지한 '시티스타(레이팅106, 거, 5세)'가 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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