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웃음을 찾는 사람들’ 영상캡처

홍윤화 김민기 커플이 오늘 17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강남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9년간 공개연애를 해온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게 된 건 바로 'NG 사건' 덕분이었다.

지난해인 2017년 2월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는 웃찾사의 대표 커플 홍윤화, 김민기의 코너 '콩닥콩닥 민기쌤'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도 홍윤화는 단발머리에 코 흘리는 분장을 하고 등장, 민기샘을 좋아하지만 좋아하지 않는다고 외치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홍윤화는 민기 샘의 '신혼여행' 장소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대사를 잊어버리는 NG를 내고는 당황해했다. 이를 본 김민기는 홍윤화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었고 홍윤화는 “오빠가 틀렸다고 해”라며 귀여운 애교를 부렸다.

이에 김민기는 “제가 틀렸어요. 제가 대사를 까먹었어요”라며 NG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방송 이후 김민기는 자신의 SNS에 홍윤화의 NG 컷을 게재하며 “살다 살다 이런 매력둥이는 처음 봤네. '콩닥콩닥 민기쌤' 이번 주 편은 평생 소장해야겠다. 윤화도 평생 소장해야지”라는 글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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