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추리'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7일 첫 방송된 SBS '미추리'는 유재석이 진두지휘를 맡은 예능프로그램이다.

'미추리'라는 아름다운 마을 어딘가에 숨겨진 천만원을 찾기위해 김상호, 강기영, 양세형, 송강, 제니, 손담비, 장도연, 임수향이 개인플레이와 팀플레이를 오가며 1박2일간 합숙을 통해 힌트를 찾는 방식이다. 천만원을 찾은 이는 방송사, 소속사, 또는 멤버들과의 분배없이 혼자 천만원을 가지게 된다.

이날 첫만남을 가진 미추리 멤버들은 김상호의 제안으로 '고구마국수'를 만들어 먹기위해 팀을 나눠 재료를 구해왔다.

채소밭으로 간 손담비와 송강은 쪽파를 마늘이라고 하는 등 어리숙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고구마밭으로 간 김상호와 장도연은 우연히 길을 걷던 중 힌트가 든 빨간 돌을 발견했고, 물고기를 잡기위해 강으로 간 나머지 멤버들은 새끼 손가락만한 물고기 2마리를 겨우 잡아 웃음을 안겼다.

첫 방송인 만큼 천만원이 숨겨진 위치에 대한 힌트가 많이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제니가 자신의 무기인 식빵을 토스터에 굽자 HOT라는 글자가 나왔고, 김상호는 자신의 무기인 TV리모컨으로 '외부입력'을 통해 '살구'라는 힌트를 찾았다.

강기영 역시 자신의 무기인 망치로 빨간 돌을 깨트려 힌트를 얻었으나, 사방이 뻥 뚫린 곳에서 움직인 탓에 멤버들에게 발각돼 웃음을 안겼다. 강기영 덕분에 '빨간 돌' 안에 힌트가 들어있다는 걸 모두가 알게 된 셈.

이후 멤버들은 '살림 배구(살림살이로 배구를 하는 게임)'를 통해 무기 복사에 나섰다. 살림 배구에서 이긴 손담비, 장도연 등은 강기영의 무기인 망치를 복사해, 자신들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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