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양구 군인이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사망했다.

16일 오후 5시경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에 위치한 모 전방사단 GP(감시초소)의 화장실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양구 군인 A일병의 소식이 전해졌다. .

지난 8월 감시방비운용(TOD)병으로 파견 근무된 A일병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 야간경계 근무조로 투입됐다. 이후 화장실에서 머리에 총상을 당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같이 근무에 투입된 간부 B씨는 총소리가 들린 화장실로 달려갔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A일병은 생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군 당국은 A일병이 K2 소총에 의한 총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또한 오늘(17일) A일병의 유가족이 참여한 현장감식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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