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혜경궁 김씨의 정체는 밝혀질 수 있을까.

다수 매체에 따르면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혜경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8일 아내 김혜경 씨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에 얽힌 것에 대해 아내의 이니셜은 hk가 아니라 hg라며 반론한 바 있다.

당시 이 지사는 “경선 패배자 아내로 남편 대신 경선 승자 문재인 후보님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 한 김혜경을 ‘경선 때 문재인 후보 비난했다’는 황당 죄목으로 고발된 트위터 계정 사건(혜경궁김씨 사건이라 하는 건 명예훼손이다). 아마도 경찰은 이 사건도 기소의견 송치할 것이다. 진실보다 이재명 부부 망신주기가 그들에겐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경 씨는 지난 2일 오전 '혜경궁 김씨' 실소유주 논란으로 인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바 있다.

당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나타난 김혜경 씨는 포토라인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취재진들이 "공개출석하게 된 심경이 어떤지" "트위터계정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혐의를 부인하느냐" 등을 물었지만, 그는 고개를 흔들 뿐이었다. 다만 허리를 숙여 "죄송하다"고 말한 뒤 경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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