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모 일병이 양구 모 전방사단 감시 초소 화장실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16일 양구 동부전선 GP(감시초소) 내 화장실에서 김 모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김 일병은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

김 일병의 시신은 국군홍천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고 현장에는 헌병수사관이 투입돼 현재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사고에 대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양구 군인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살인지 타살인지 꼭 밝혀지길 바란다", "믿고 보낼 수 있는 군대를 만들어라", "억울한 죽음이 없으려면 cctv를 곳곳에 설치바란다", "아들 둔 엄마 입장에서 너무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