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서 감안 및 시의회와의 협치 차원... 26일 최종 확정

(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의 민선7기 시정운영을 위한 첫 조직개편안이 구미시의회에 제출됐다.

  ▲ 경북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이번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 기간 중 제출된 의견검토와 조례규칙심의회의 심의를 거쳤다.

특히, '새마을과'를 '시민공동체과'로 명칭변경키로 한 내용을 삭제하고, 기존 '새마을과' 명칭을 유지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지난 7일 시의원 전체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시의회와의 협치실현 차원에서 적극 수용한 것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새마을 명칭 변경이 갈등과 논쟁이 되는 부분은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실질적 기능과 역량을 갖춘 행정조직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새마을과'는 새마을단체는 물론, 다양한 시민단체의 시정참여 및 소통기능과 정부 주요정책인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능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227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2019년 1월1일자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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