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도심 주차공간 확충을 위해 서귀포시는 최근 3년여간 도심지내 공영주차장 조성에 집중한 결과 주차빌딩 8개소 등 147개소에 5699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3년간 주차장 조성비로 507억 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가파른 인구와 차량 증가로 주차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주차장은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

이에 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주택가나 도심 지역의 주차공간을 좀 더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조금 형태의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작년부터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으며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市는 밝혔다.

2016년에는 4개소에 8면을 조성하는데 그친 반면 지난해에는 좀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 보조율도 대폭 상향 기존50%에서 90%로 지원했고 일반주택에서 공동주택도 포함시켜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 편성 추진한 결과 2017년 59개소 163면, 올해는 현재까지 72개소 172면 주택 및 아파트의 주차장 조성 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8월까지 조성한 41개소 90면에 대한 실태조사를 10월에 조사한 결과 다른 용도로 사용 없이 주차장으로 제대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며 주민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연말까지 신청자 접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올해 보다 많은 예산을 반영하여 사업을 점차  대할 방침이다.

김명규 교통행정과장은 "기차고지 갖기 사업으로 인해 후 차고지증명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제고와 실제 주차공간 마련 등의 효과, 예산의 효율적 운영 측면에서 대 주민 홍보에 적극 나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11월 중 전 읍면동에 홍보물 배포 등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고지 갖기 사업(사업명 그린파킹)은 내집 주차장 조성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 덜어주기 위해 주차장 조성 비용 중 상당부분을 보조해 민간영역의 주차장 확충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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