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마을에서 면소재지까지, 연말까지 6개 면 15개 마을 시범운행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14일 도로여건상 시내버스가 마을까지 운행되지 않는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 (사진제공=영천시) 행복택시 운행, 개통을 축하하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날 북안면 서당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기관단체장 및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행복택시의 개통을 축하했다.

 ▲ (사진제공=영천시) 행복택시 운행 개통식

행복택시는 올 연말까지 6개 면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행을 통해, 보다 개선된 운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사진제공=영천시) 최기문 영천시장이 행복택시의 을 열어 주민을 태워주고 있다

행복택시는 버스승강장이 1㎞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매일 2회 내외로 운행하며, 주민들은 1000원의 요금을 부담하면 마을에서 면소재지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추가적인 비용은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개통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평소 15분 이상 걸어 나가야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 이제 택시가 마을까지 들어오게 되어 불편함을 크게 덜었다”며 입을 모았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7월부터 행복택시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대상마을 조사, 조례 제정, 관계자 설명회 등을 거쳤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복택시 운행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주민의견을 반영해 운행방안을 개선해 나가고 대상마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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