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시대 맞아 원자력과 경주시의 상생방안 모색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4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원전관련 산학연 관계자와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북원자력 포럼’을 개최했다.

▲ (사진제공=경주시) 2018 경북원자력 포럼

이번 포럼에서는 ‘에너지 전환시대의 원자력과 지역 발전’을 주제로 원전 전문가 의견을 듣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주요 발제는 장인순 전 원자력연구원장의 ‘대한민국은 기술식민지였다’는 기조 연설에 이어, 송종순 조선대 원자력과 교수의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실체적 접근’,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의 ‘에너지 전환시대의 경주의 선택’, 전휘수 한수원 부사장의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전환’, 이레나 이화여대 핵의학 과장의 ‘방사선의 두 얼굴’로 진행됐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에너지전환시대의 원자력과 경주시의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원전을 대체할 새로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 (사진제공=경주시) 2018 경북원자력 포럼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산업계가 많이 위축돼 있다. 특히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으로 우리시 역시 정부 정책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에너지 전환시대 원자력 산업과 경주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원자력산업과 지역경제가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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