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상향(A→A+)으로 재무구조 개선 지속도 기대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한화는 14일 2018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금번에는 연결, 별도기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호 실적을 달성한 분기였다.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11조 6234억 원, 영업이익 59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이 52% 증가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한화 자체사업 호조 및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사업실적 턴어라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1731억 원을 달성하였다.

㈜한화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조 3916억원, 영업이익은 9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1%, 영업이익 13%가 증가하였다.

특히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2580억 원을 달성하여, 3분기 만에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 2591억원과 비슷한 호실적을 달성하였다.

3분기 호 실적 달성 원인은 우선 ㈜한화의 자체사업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것에 기인한다.

특히, 방산부문의 견조한 매출 증가와 무역부문의 유화제품 판매 확대가 3분기 실적 성장에 기여하였다.

연결실적을 구성하는 자회사 중에서는 앞서 언급한 한화건설의 사업환경 개선 및 실적 호조가 주목된다.

특히 IS 전쟁 등으로 지연되었던 한화건설의 주력 해외 프로젝트인 이라크 사업(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이 정상화가 된 것이 실적 호조에 반영이 되었다.

이러한 자체사업의 호조와 계열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최근 ㈜한화의 신용등급이 상향된 바 있다.

지난 9월과 10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의 신용등급을 ‘A0’에서‘A+’로 상향하였고, 이는 향후 자금조달과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는 ㈜한화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화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호조가 계속되어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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