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캡처

석촌호수 인근에서 실종된 A씨의 시신이 14일 발견됐다. A씨로 추정된 시신은 석촌호수 동호 물가에서 15m 가량 떨어진 물속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지난 8일 석촌호수 인근 먹자골목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자택으로 가는 과정에서 실종됐으며, 이 과정에서 택시 호출을 두 번 까닭에 수사 초점이 모이는 상황이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A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B씨는 “경찰의 부진한 수사가 실종자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악몽을 주고 있다”며 “8일 남양주경찰서에 신고한 후 10일까지 아무 연락도 받지 못했으며, 11일 폐쇄회로TV화면 확인을 하기 위해 송파경찰서로 가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서술했다.

이어 “송파경찰서에서는 폐쇄회로 TV화면 확인 후 택시를 찾는 것은 남양주경찰서에서 할 일이라고 했다”라며 적극적인 수사를 벌이지 않은 경찰의 행동에 비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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