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보수 흉내를 냈던 분들 자중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는 14일 "자유한국당은 정파가 있는 정당이 아니고 계파가 있는 정당으로 일종의 사직조직"라고 비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당의 정파는 얼마든지 있어도 좋고 바람직한 현상이고 정당 내  민주주의가 작동이 된다면 정파만의 갈등을 통해 정책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한국당은 계파만으로 작동하는 정당이고 정당의 계파는 사조직이라고 볼 수 있고  뜨더내야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한국당의 인적쇄신은 말처럼 쉽지 않다"면서 "적어도 절반은 물갈이해야 하고 지금까지 보수흉내를 냈던 분들은 이제는 정말 자중하십시오, 여러분들이 자중하지 않으면 한국당이 미래가 없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보수가 미래가 없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그러면서 "국민을 정말 사랑한다면 한국당에서 지금까지 폼잡고 살았던 분들 물러나 새로운 신진세력에게 길을 열어줘야만 한다. 지금이 그 적기"라고 밝혔다.

전원책 변호사는 보수단일대호와 비박과 친박 간의 갈등을 줄일 끝장토론 등 제안 등은 월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의 쇄신을 책임질 전권을 가진 사람이 그 정도로 말을 못해서야 당을 어떻게 쇄신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인적쇄신 거부에 대한 인공적인 이유에 대해 "2월말 전당대회가 가능하려면 12월 15일까지 당협에서 물러날분들을 물러나게 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면 2월말 전대는 불가능하다 왜 이런 쇄신을 한 두 달 이라도 늦춰진다고 해서 큰 문제가 없는데 당에서는 4월 재보선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4월 재보선은 1~3곳 때문에 당의 쇄신을 뒤로 미루고 전당대회를 먼저하려하는 것이 당 사무총장과 비대위원장의 명분에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미완의 '보수재건' 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며 흔히 말하는 보수 궤멸을 막기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이 나라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보수가 일어서야  다음 세데에게 이나라를 온전히 물려줄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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