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노중훈 SNS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한 노중훈의 음식 철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염치 불구하고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신의 음식 철학을 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내가 소개하는 식당들은 거의 예외가 없이 규모가 작은 식당이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식당에 손님이 몰리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 분명하다. 고령의 주인들이 있는 곳도 다반사"라며 "내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괜히 방송에서 소개해 그분들의 노동 강도가 심해질까 조바심이 난다"며 겸손하고 깊은 생각을 밝혔다.

이어 "빨리 맛보시고 싶은 심정 이해한다. 하지만 조금 시일이 지난 뒤 방문해줬으면 좋겠다. 송구하고 송구하다. 제 고민이 깊다"고 당부하며 식당 주인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당연하신 말씀", "진정어린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라며 노중훈의 음식 철학에 함께 공감했다.

노중훈은 여행칼럼리스트이자 음식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인물이다. 1999년부터 여행신문 취재부 기자로 일했던 그는 '식당 골라주는 남자', '백년식당', '노포의 장사법'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현재 토요일 오전 7시마다 방영하는 MBC 라디오 '노중훈의 여행의 맛'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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