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 관련 예산 대폭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강조

            ▲ 김태균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남도의회 김태균 경제관광문화위원장 (광양·더불어민주당)은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전남도 및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지역경제의 주춧돌이다"면서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한 바가지 정도의 마중물이 필요하듯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의 내수부진, 과당경쟁, 대규모 점포의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카드수수료 인하와 카드 결제대금 신속 지급과 같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가처분 소득을 높여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자영업 지원과 함께 소득의 역외 유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지역에서 창출되는 소득을 지역에서 선순환 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전남 지역 생산자금 역외 유출이 매년 16조원에서 18조원에 달하고 있다면서 역외 유출의 대부분을 기업 이윤과 근로자 급여가 차지하고 있고 특히, 고소득 근로자들의 대부분이 지역 외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에서 생산된 소득의 25% 가량이 지역에서 유통되지 못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