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박보검 기자

(서울=국제뉴스) 박보검 기자 =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노총 대검찰청 점거 농성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부는 '민주노총이 더는 약자가 아니다'라는 립 서비스에만 그치지 말고, 불법 점거 농성을 일삼는 간부들을 모조리 잡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민주노총 노조원들은 대검찰청 건물을 찾아가 문무일 검찰총장 면담요청서를 접수한 뒤 로비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하 의원은 "줄 점거 투쟁을 하다가 대검찰청까지 점거하는 전례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민주노총은 대한민국의 초법적 존재이자 갑중의 슈퍼 갑"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석 달 간 민주노총의 불법 점거 농성만 7건에 달한다는 게 하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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