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노인부부 가정 등 800세대에 겨울 방한용품 전달

(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역 내 이웃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웜박스’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 쿨박스로 폭염을 식혔던 송파구가 겨울을 맞아 다시 한 번 롯데케미칼(주)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살핀다. 한파를 대비할 수 있는 각종 생활용품을 담은 선물상자 일명 ‘웜박스’를 제작, 11월 말까지 800세대에 배포한다.

웜박스 배포에 앞서 송파구와 롯데케미칼 임직원들은 15일(목) 송파구청 대강당에 모여 선물상자를 직접 포장하며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을 함께 담을 예정이다.

상자에는 보온이불, 넥워머, 목욕용품, 수면양말, 등의 방한용품과 생활용품이 담겨지며 이는 총 800개, 약 9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다.

지원대상은 각 동별 홀몸어르신, 장애인, 영유아 가정이 있는 한파취약계층 등에 관한 자료를 취합해 선정했으며 주민센터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경우 복지담당자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물품 사용법을 안내하고 한파관련 주거 취약사항과 생활불편 사항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롯데케미칼과의 협력 사례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을 앞두고 관내 기업 및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나눔 문화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겨울 한파를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도우미를 통해 안부를 살피고, 난방비 지원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지급, 문풍지 붙이기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작지만 세심한 마음이 모여 겨울을 대비할 수 있는 선물상자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촘촘한 복지망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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