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시험지 유출 의혹에 휩싸인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성적이 0점 처리되고 퇴학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숙명여고 측은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전 교무부장 자녀의 성적 재산정(0점 처리)을 결정했다"며 "선도위원회에서 퇴학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교무부장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파면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적 0점 처리 소식에 누리꾼들은 "쌍둥이 옹호했던 교장,교감,일부선생들은 분명히 구린거 많을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점처리 퇴학보다 실제 형을 살아야지. 아직도 반성을 않고 자기들이 억울하다고 하는데", "진짜 코피 터져라 공부하는 애들 힘 빠지게 하는 짓이다", "내신도 수능도 모두 반영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숙명여고 쌍둥이는 아버지 교무부장이 빼 온 문제와 정답을 암기장에 적어두고, 이를 포스트잇에 옮겨 적어 만든 '컨닝페이퍼'를 시험 날 가져가, 정답 목록을 빠르게 시험지에 옮겨적는 식으로 시험을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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