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대상 사진과 사료 12월까지 수집 중…국민도 제공 가능

▲ (사진제공 = 도공) 한국도로공사 50년사 편찬 자료수집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내년 2월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 50년사'편찬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법에 의거 1969년 2월 15일 창립한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를 포함해 현재까지 30개 노선, 총 연장 4151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해 관리하고 있으며, 민자고속도로 중 3개 노선 159km를 위탁 관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50년사'는 본문집, 화보집, 별책 등 세 권으로 구성되며, 권종별 차별화된 역사 서술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본문집은 정통역사(통사) 및 부문별 역사(부문사)를 기술하고, 화보집은 역사적 사실과 최신 현황 등 관련 사진을 수록할 예정이다.

별책은 본문집에 포함되지 않은 이면사(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분야별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화보집은 내년 2월, 본문집과 별책은 3월 발간 예정이다.

50주년기념사업팀(TF)이 추진위원회와 함께 편찬 작업을 전담하며, 직원 및 퇴직직원을 대상으로 과거의 사진과 자료들을 연중 수집하고 있다.

관련 자료를 소장한 국민 누구나 도로공사로 연락하면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사(社史) 편찬을 통해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와 성과를 집대성하고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50년을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들도 마련한다.

또, 50주년 기념 대내외 이벤트들도 준비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 '길 사진 베스트 작품 전시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고속도로 변천사 퀴즈'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시행 예정이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은 "50년사 편찬을 계기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설정해,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더욱 앞장서는 국민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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