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13일 오전 4시43분께 울산 울주군 상북면 향산리 한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불이 났다.

불은 차량과 전신주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를 넘은 만취 상태에서 커브 길을 달리다가 가드레일에 이어 전신주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자 3명은 차량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했으나, 운전자 A(23)씨는 얼굴 부분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