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동산내 먼물깍습지 모습.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와 조천읍 람사르지역관리위원회는 세계인들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기 위해 조천읍 주민 원탁회의와 조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는 세계최초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에 대한 후속조치에 첫 시동을 건 셈이다.

이번 원탁회의는 동백동산곶자왈이 있는 조천읍이 세계최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됐다.

또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기간이 6년이라 이를 람사르협약기준에 의거 세계인들과의 약속을 지속 지켜나가는 방안에 대해 지역주민들 주도하에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원탁회의는 13일 오후 5시 조천읍 조천체육관에서 조천읍민, 환경단체 및 람사르습지 지역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 13차 람사르협약당사국 총회에서 소개됐던 동백동산람사르습지도시 동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원탁회의 개최 후 조천선언문 채택 순으로 진행된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소득증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세가지 원칙을 가지고 람사르습지도시 후속조치계획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市 관계자는 "이번 원탁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은 앞으로 수립하게 될 지속가능한 람사르습지도시 종합관리계획에 반영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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